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래기를 줍는 운동을 말한다.
동호회에 가입하게 되면서 알게된 운동이다.
처음에는 쉽겠지라고 생각 했다.
근데 쓰래기를 주울려면 허리를 숙여야 하는데...
쓰래기가 많다! 그럼! 허리를 많이 숙여야 한다!
이는 정말 힘든 노동?운동이다.
조깅을 한다는 것은 일정 속도로 조금 빠르게 걷는 행위이고..
쓰래기를 줍는 행위는 허리를 지속적으로 접었다가 폈다가 해야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걷게 되고.. 쓰래기를 주울 때 무릎을 사용하면서 줍게된다.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니다..
난 처음에 쉽게 생각했다. 잠깐 뛰다가 쓰래기 줍고, 또 뛰다가 쓰래기 주으면 되겠지라고..
약간의 땀도 나게 되면서 내가 지나온 자리는 깨끗해지니, 자연스럽게 성취감도 생기면서 동기부여도 된다.
지속적으로 이 활동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4회만 하는 동호회 활동이라서 짧게나마 참여할 수 있었다.
꾸준히 했더라면, 신체 건강이 좋아지고, 주변환경이 좋아졌을 것으로 생각 한다.
만약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봤다면, 주인공 우영우가 한강데이트를 하면서 플로깅 하는 장면을 잠깐 볼 수 있다.
본인이 환경을 생각하면서, 건강을 생각 한다면.. 데이트 할 때, 플로깅을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땀이 나면서 약간의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동호회 사람들과 했을 때는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게 되고, 쓰래기도 많이 쌓이는 게 보이고, 계속 걷기 때문에 운동을 같이 한다는 느낌도 받는다.
시간이 금방 가기 때문에 긴 대화를 나누기에는 좀 아쉬울 수도 있다.
기회와 시간만 있다면.. 난 아마도 다시 플로깅을 할 생각을 하고 있다.
좋은 운동이자, 좋은 환경 활동이라고 생각하게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