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 보드 & 수상스키 (1)
여름의 물놀이의 끝판왕이자.. 정말 재미있는 취미중 하나이다.
비싸서.. 잘 안가게 되고..
집에서 멀기도 하며...
차량이 없으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고...
시간이 짧아서 잘 안가게 되지만...
바나나 보트, 플라잉 피쉬, 땅콩 보트 등.. 다체로운 기구도 탈 수 있는 기회를 같이 얻을 수가 있다.
서울에서 물론 탈 수 있다. 한강에서..
수질이 의심되긴 하지만.. 물 알러지가 없다면 추천하겠다.
접근성이 좋고, 가격을 비싸지만 가까우며, 짧은 시간안에 즐길 수 있는 놀이이다.
차량이 있다면, 경기도 인근으로 놀러가는 것을 추천한다.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고, 맛있는 음식점도 많고,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다.
좋은 시설을 가려면 돈이 많이 든다.
웨이크 보드와 수상스키는 정말 돈이 많이 필요한 놀이기구이다.
차량 유류비, 식비, 웨이크 보드 대여비, 구명조끼, 놀이기구 타는 횟수 등...
5만원 안쪽으로 놀기에는 좀 부족한 금액이다.
10만원 정도 있어야지 하루종일 즐겁게 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지인들 중에 웨이크보드를 못탄다면.. 그냥 보트만 타고 바람맞으면서 돌아서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웨이트보드를 처음 탄다면....
악력과 팔뚝힘이 좋아야 한다.
보트에 내가 끌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꽉! 잡고 있어야하며,
꽉 잡으려면 팔 힘도 좋아야 한다.
균형감각이나 운동감각도 좋다면 금방 탈 수가 있다.
나는 남들에 비해 금방타서 다들 신기해 하긴 했는데..
타고 나서 온몸에 근육통으로 일주일 동안 고생을 했다.(팔로 문을 못 당기고 못 열정도 였다...)
어느정도 근육이 있는 사람이 탓으면 한다..
무리해서 탓다가 다칠 수가 있다.
또는 무리해서 탓다가 그냥.. 초보용 봉만 잡고 끝나버릴 수도 있다..
나는 아마 웨이크 보드를 살면서 5회정도 탄 것 같다.
잘 타는 사람들은 점프도 하고.. 다양한 기술을 펼칠 수 있는 걸로 안다..
하지만 난 이 취미에는 너무나 많은 체력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일단은 아침일찍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출발하면 교통체증으로 스트래스를 받다가
점심쯤 해가 엄청 위에 있을 때 도착한다.
그럼 엄청 덥다.. 더운데.. 습하다... 습한데.. 타야한다.
선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타도.. 몸이 탄다..
그리고 10분?정도 타고나면 1회가 끝난다..
정말 짧다.. 그래서 1번 더 탄다.. 하루에 2번정도 타게 된다..
그럼 시간이 금방 간다.
지인 2명이서 가면.. 1시간 타기위해서 먼길을 온 기분?이랄까.... 좀 허탈하다.
최소 4명이서는 타야 좀 재미 있고.. 끝나고 라면먹고.. 음료한잔 때리고..
수다 떨다가 플라잉 피쉬 보트 좀 타고 집에오면 딱 좋다.
근데 주변 지인들 중에 가는 사람이 없다면... 자주 접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는 소모임이나 오픈채팅창을 통해서 자주 참여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시간과 돈을 많이 소모해야 하며.. 본인의 감정도 소모할 수도 있다..
그러니 항상 모임을 가입할 때는 주의 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중 하나이자 취미이다.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하며.. 날씨에도 영향을 받아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권장하지는 않는다..